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 YES24

환율과 금리로 보는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 오건영 / 지식노마드

 경제 전쟁이란 무엇일까? 단순히 경제를 기반으로 한 전쟁일까, 아니면 경제 내에서 일어나는 전쟁과도 같은 경제 상황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앞으로의 국제 경제가 어떻게 될 지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책의 저자는 페이스북과 네이버 카페 등으로 유명한 신한금융그룹 오건영씨이다. 그는 그 특유의 마켓 분석과 쉬운 설명들을 바탕으로 여러 금융 시장의 관련 인사이트 및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1970년대를 인플레이션의 시대라고 한다. 당시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두 차레 석유 파동을 겪어, 미국에서는 잡아도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을 가장 두려워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감수하기 위하여 경기를 희생해서라도 물가를 감수하는 정책을 폈다. 이러한 정책으로 물가는 안정되어 갔으나 경기는 좋지 않았고, 행정부는 적극적인 감세안을 펼친다. 그러나 이런 강력한 경기 부양책의 후유증으로 미국의 재정은 심각한 적자 상태에 처했고, 본격적인 수출 성장을 꾀하던 일본과 서독이 급부상하며 미국 제조업 수출 분야까지 적자에 이르는 상황까지 도달하게 된다. 이에 미국은 1985년 플라자 합의에서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일본의 통화 가치 절상을 요구하고 이는 2배에 가까운 환율 변동을 가져온다. 그러나, 플라자 합의를 통해 엔화의 가치가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대미무역적자폭은 감소하지 않았다. 이에 미국은 87년 루브르 합의에서 일본, 서독, 프랑스의 내수를 키우기 위한 미국 제품 수입 방향 제안한다. 루브르 합의 이후 미국은 불균형이 해소되었으나, 일본은 비정상적인 자산 시장 과열을 지속할 수 없었기에 금리 인상을 모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발생한 것이 일본의 버블경제이다.

 과거로 미래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예측할 수는 있다. 이 문장이 이 책을 가장 잘 나타내는 한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타국과 우리나라의 경제 역사를 비교하고 분석하며 앞으로 어떤 경제전쟁이 일어날 지 예측해 보는 것도 책을 읽을 때의 독자의 재미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많이 궁금했던 일본의 버블 경제를 깔끔하게 알게 된 것 같아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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