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cr. https://news.v.daum.net/v/20201229193902702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8월 환경부, 기획재정부, 대형유통업체와 함께 종이 영수증의 문제점을 알리고 사용을 줄이기 위한 ‘종이영수증 줄이기 협약식’을 맺은 바 있다. 협야에 참여한 13개 유통사가 연간 종이영수증을 발급한 건수는 지난 해 기준 14억 8,690만 건이다. 발급 비용 119억원, 쓰레기 배출량은 1,079톤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종이 영수증을 만드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2,641톤도 있다. 놀라운 점은 국내 전체 발급량의 11%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밖에 감열지에 색을 나타나게 하는 비스페놀 A도 문제다. 지난 2017년 서울대 보건대학원 최경호 교수팀은 국제학술지를 통해 영수증을 맨손으로 만지는 것만으로 비스페놀A의 체내 농도가 2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비스페놀 A가 몸 안에 누적되면 호르몬 이상을 일으킨다.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도 있다. 종이영수증을 살표보면 카드번호나 유효기간에 별(*) 표시가 되어있는데, 버려진 영수증 2~3장을 조합하면 카드번호를 알아낼 수 있다. 범죄에 악용될 위험이 있다. 현재 일부 대형유통업체는 세부 거래 내역을 포함한 영수증을 발급한다. 대표 사례가 올리브영이다. 앱에서 구매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영수증’은 올해 3월 기준 발급 건수가 1억을 넘었다. 다만 업체마다 독자 시스템을 구축한 관계로 소비자는 업체별로 앱을 따로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중소가맹점은 전자 영수증 시스템을 구축할 여력이 없어 종이영수증 발급에만 의존하는 실정이다.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간 기업과 손을 잡고 ‘통합 전자영수증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앞으로는 중소가맹점도 전자영수증 발급이 가능하고, 이용자는 앱 하나로 모든 세부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협약기관은 패스 앱, 네이버 앱, 페이코 앱을 통해 이용자가 전자영수증을 조회하는 기능 구현에 한창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자영수증 확대가 국민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고, 종이영수증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오염을 감소시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자영수증의 도입으로 환경 문제 개선과 국민 편의에 한 걸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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