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민(도성민) 작가와 (주)펄스나인의 ‘이메진AI’ 협업 작품인 ‘commune with…’(2019, 60×120㎝). 독도를 소재로 ‘인간 화가’와 ‘AI 화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수면 위는 두민 작가, 아래는 이메진AI의 작품이다.  아이아갤러리 제공

cr. https://news.v.daum.net/v/20200522160542779

인공지능의 힘을 일상생활 곳곳에서 체감하는 시대다. 1950년대 초보적 AI는 ‘머신러닝’을 지나 이제 ‘딥러닝’으로 진화했다. AI는 과학 산업 측면 뿐 아니라 미술계를 비롯한 문화예술계에서도 주목된다. 이른바 ‘AI 미술가’ ‘AI 화가‘의 작품이 고가에 팔리고, ‘AI 시인’ 의 시는 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AI 작곡가‘의 음악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다. AI시대의 미술, 예술을 둘러싼 여러 주장과 견해들이 갑론을박을 벌인다. 과연 ’AI 화가‘의 작품은 우리가 말하는 예술작품인가 아닌가? 왜 예술작품이고 어떻게 예술 작품이 아닌가 등… AI가 예술의 본질, 인간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 것이다. AI 작품이 국제적으로 큰 화제를 모은 것은 2018년 10월이다. 크리스티 미국 뉴욕 경매에서 초상화 ’에드몽 드 벨라미‘가 추정가의 40배를 넘은 43만여달러에 낙찰되면서다. AI의 진화 양상을 보며 사회적으로 낙관적인 테크노필리아와 비관적인 테크노포비아의 시각에 따라 뜨거운 논쟁도 벌어진다. AI 작품을 인간 화가의 예술 작품과 같은 의미의 예술작품으로 볼 것인가가 대표적이다. 아직까지 AI 작품은 인간 예술작품과 같은 반열에 놓을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 알고리즘 개발부터 데이터 제공, 설사 AI 스스로의 작품이라 하더라도 “이건 작품이다”라고 선별하는 등 작품화 과정 곳곳에서 인간의 개입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의 창의성 등도 결국 성장하면서 습득한 수많은 정보들을 조합한 결과물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AI가 진정 주체적 ’AI 화가‘가 될지, 인간 화가의 창의성, 기법, 영감 등을 돕는 도구가 될지를 단언하기는 어렵다.

인공지능이 문화예술계까지 진출하며 AI가 그린 그림이 작품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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